필암서원 산앙회 하계 학술 세미나
2003-07-02 김은정기자
필암서원 산앙회에서 7월 3일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하계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에는 서울대 종교학 금장태 교수의 “하서선생의 업적에 대한 보고”를 중심으로 오전 10시 개최되어, 12시 중식을 하며 마친다.
필암서원 산앙회(산을 우러러보는 모임)는 장성 유림들이 지원하여 작년에 조직한 단체로,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하서 김인후선생의 업적을 보전하고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매년 정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하서 선생은 조선조 중종때 장성군 황룡면 맥호리에서 태어나, 평생을 도의와 절개로 일관했던 선비의 표상이었다. 하서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필암서원은 보물 587호로 지정돼 많은 고문과 서책들이 보전되어 있으며, 현재 울산김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