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념관 건립 사업 공식 첫발 내딛어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5·18 민중항쟁 44주년 기념 김동수 열사 추모문화제가 김동수 열사 생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수기념사업회와 장성5·18 민주화운동기념행사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군, 의회, 조선대학교에서 후원하는 이번 추모제는 1부, 서삼면 장산리 임곡마을회관 앞에서 기념사업회장이자 김 열사의 어머니 김병순 씨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김한종 군수, 고재진 의장 순으로 추모사가 이어지고, 교육문화연구회 솟터의 씻김굿, 조현옥 시인의 추모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기념관이 건립될 김동수 열사의 생가로 자리를 옮겨 진모영 기념관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와 김동수 보살도에 헌화할 계획이다. 추모문화제가 끝나면 서삼초등학교의 김동수열사 추모비도 방문하여 헌화할 예정이다.
이재수 사무국장은 “지난 5년 동안 김 열사의 생애와 이야기를 수집하고 자료로 정리했다면, 이제 기념관 건립을 통하여 김동수 열사의 민주화를 향한 열망을 생동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뜻깊은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라 밝혔다.
한편 김동수 열사 생애를 발굴하는 사업에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후배이자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이 김동수기념관 추진위원장을 맡아 기념관 관련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동수 열사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조선대 전자공학도로 항쟁에 참여하여 전남도청 항쟁본부 시민수습대책위로 활동 중 5월 27일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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