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벚꽃과 산수유 그리고 매화의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하고 추진한 봄꽃축제는 ‘꽃 없는 꽃축제’라는 비판과 함께 관람객의 외면을 받았다. 장성군은 지난해 가을꽃 축제 때 황룡강 일대에 꽃이 신통치 않게 되자 올봄에 개최한 ‘길동무꽃길축제’는 ‘길동무꽃길축제와 뮤직페스티벌’이라는 테마로 뮤직페스티벌에 많은 에너지를 집중하였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 상무평화공연에서 개최한 ‘썸머뮤직페스타’ 역시 차별화된 콘텐츠 없이 외부 가수를 초청하여 사람들을 끌어모아 돈 잔치에 머문 축제라는 비판이 있

지난 9월12~15일까지 개최한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는 3억원의 축제비용을 편성하여 진행하였으나 개화시기가 빗나가 꽃없는 축제를 진행해야 했다.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진행한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무려 11억원의 예산을 세워 개최했으나 상사화 꽃이 피지 않아 관람객의 발길이 뜸했다. 상사화는 축제가 끝난 뒤에야 꽃이 피어 주최 측을 난감하게 만들었다.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기로 한 신안 퍼플섬 아스타 축제는 폭염으로 꽃상태가 나빠 취소하였으나 10월 18일부터 11월3일까지 열린 함평 2024 대한

기후위기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벚꽃의 개화시기를 예측할 수 없게 되어 지난해에 이어 올봄에도 꽃없는 꽃축제를 개최하였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꽃축제를 취소하는 일들이 발생하기도 했다.올가을 영광군의 불갑사 상사화축제와 함평군의 용천사 상사화(꽃무릇)축제는 꽃이 피지 않아 꽃이 없는 상사화 축제를 열기도 하였다. 봄꽃축제는 물론 가을꽃축제도 예년의 개화시기와 크게 달라 축제가 지난 다음에야 꽃이 피어 꽃축제가 무색하게 되었고 축제 기간동안 관람객의 방문도 크게 줄었다.퍼플섬으로 알려진 신안 안좌도에서 개최해 매년 40여 만명의 관람객이

김한종 군수는 지난 7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으며 후반기 군정 목표를 ‘미래를 향한 대도약! 성장하는 장성’으로 세우고, △인구·돌봄 △힐링 관광 △AI·일자리 △스마트 농업 △지속 가능 성장을 5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중에서도 인구와 돌봄을 핵심과제로 내세우며 첨단 3지구에 3800여 세대 공동주택이 완공되면 9천여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고 했다.장성군은 첨단 3지구가 완공되면 장성군 인구 5만명 시대를 회복할 것이라며 여기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이 완공되면 그 이상의 인구 증가도 가능하다고

장성군이 2024년 9월말 기준, 인구소멸 고위험지수(0.19미만)에 임박한 0.2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이면과 북일면, 북하면 그리고 삼서면과 동화면은 소멸위험지수가 0.09에서 0.12 사이로 이미 생활사막 단계에 진입하였다. 생활사막이란 빈집이 늘어나고, 초등학교가 폐교되며, 의료와 대중교통, 식당, 세탁소, 이`미용실 등이 폐업하여 정주기반이 와해되고, 마침내 지역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을 초래하게 됨을 일컫는 용어다.생활사막 단계에 진입하면 늦어도 10년 빠르면 5년 이내에 마을의 공동화가 진행되고, 면소재지에 빈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 동안 열린 황룡강 가을꽃 축제가 막을 내렸다. 장성군은 축제 기간 동안 수십만 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며 성공한 축제라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런데 김한종 군수는 선거기간 동안 “사람만 많이 다녀가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지 않는 축제는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따라 일부 언론에서는 김군수가 전임군수의 공적이라고 할 수 있는 ‘황룡강 노란꽃 축제’를 폐지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한종군수는 취임 후 ‘황룡강 노란꽃축제’를 ‘

변태섭 회장은 일제 강점기인 1937년 북이면 죽청리 중산(중뫼)에서 황주변씨 동원(東元) 공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중뫼는 변회장의 증조부인 진국(鎭國)이 처음 터를 닦아 자작일촌하던 마을이지만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산중의 작은 마을로 변변한 농지라고는 거의 없는 산촌이다.하지만 그의 증조부를 비롯한 조부와 종조부 등은 모두 유학을 배워 신독(愼獨)하는 한학자였고, 몇 가구 안 되는 동네에 서당을 차려 후학을 가르칠 정도로 교육열이 높은 집안이었다.그런데도 변태섭회장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6.25

설문조사에 나타난 장성군의 대표 음식으로는 산채비빔밥, 국밥, 메기찜, 한정식, 장어구이 등이다. 장성군은 1981년 12월 영산강 하구둑 공사가 완공되기 전까지 영산강을 타고 올라온 민물장어가 황룡강은 물론 개천과 약수천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었고, 대부분의 실개천에서 메기와 동자개, 쉬리, 붕어 등 민물고기가 많이 잡혀 민물고기 요리가 발달한 곳이다.벼 베기 전에 논물 빼기를 하면 미꾸라지 등 물천어가 흔했고, 추수 후에도 작은 방죽에서 미꾸라지를 잡아 단백질 섭취가 부족했던 농민들이 가을 몸보신

6개 그룹의 설문조사에서 공통으로 나타난 문제점은 ‘대표음식 없음’과 ‘유명맛집 부족’ ‘유명 음식 거리 없음’ 등이었다. 그런데 설문조사의 대상 6개 그룹 가운데 4개 그룹이 장성군민과 공무원 등이었고, 2개 그룹만이 광주시민과 장성을 찾은 관광객이었다. 이는 5대 맛거리 조성이 장성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알 수 없게 하는 대목이다.장성군은 5대 맛거리 조성이 음식을 매개로 관광 수요를 지역소득과 연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김한종 군수는 5대 맛거리 착수 보고회 때 “남도를 대표하는 음식

지난호에 ‘장성5대 맛거리 조성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영역 보고서에 조사된 국내`외 음식 거리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 보고서에 성공사례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 소개하지 않은 ‘수원시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와 ‘인천시 구월로데오 음식문화거리’, ‘목포 사계절 바다정식 거리’ 등은 장성군에서 벤치마킹할만한 여건이 다르기 때문이다.이들 지역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만 명 내외로 한 지역에 점포 수도 많게는 100여 곳이 넘는다. 국외 음식거리도 다르지 않다. 오사카 도톤보리는 주중 유동인구가 22만

장성군이 김한종 군수의 공약인 ‘장성군 5대 맛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1년 동안 한국지역산업연구원에 의뢰한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활성화 방안]에서 국내`외 음식거리 사례를 조사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이 용역보고서에서 사례로 제시한 음식거리의 특징과 시사점을 간추려 본다. 보고서에서는 성공 사례 18곳과 실패 사례 6곳을 조사하였다. 하지만 이들 사례 중에는 유동인구 및 주변 관광지 현황 등으로 볼 때 장성군과 접목하기 어려운 곳이 적지 않았다. 외국의 사례는 더 말할 것도

민선 8기 김한종 군수의 군정 목표는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장성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김군수는 2022년 7월 1일 취임 후 황룡시장 상인, 환경미화원 등을 만나는 민생행보를 하면서 “민선8기 장성군은 장성의 주인인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2023년 군민과의 대화에서도 “새해에도 활발한 소통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장성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취임 2주년이 되었지만 군민이 주인이 되는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할 군인들이 동족인 시민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고 무차별적으로 살상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놀랍게도 시민들은 물러서지 않고 군부 집단에 맞서 저항했다. 시민들이 스스로 무장을 하고 불법적인 군인 집단에 저항한,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을 이룬 정치적 사건. 5·18 민주화 운동이다.5월 27일까지 열흘 동안 이어진 이 항쟁으로 최소 150명 이상의 민간인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80명 이상이 현재까지도 실종 상태에 있으며, 수천 명이 다치고, 당시 후유증으로 사망한 사람만 백여

지구가 불타고 있다. 불교에서는 ‘쇳물이 끓는 솥에 삶기는 고통을 받는 지옥’을 화탕지옥이라고 부른다. 인간의 욕망이 지구를 화탕지옥으로 치달려 뛰어가게 하고 있다. 2019년 1월, 세계 각국 정상이 모인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현장에서 스웨덴 출신 청소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우리 집이 불타고 있습니다.”(“Our house is on fire.”)라며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불과 12년밖에 남지 않았음을 강조했다.그리고 5년이 지나 툰베리의 경고라면 이제 지구의 재앙을 막을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 -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현) 제 21대 국회의원1. 지방소멸위기속에서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나 그 규모와 한시성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22대 국회에서는 첫 법안으로‘지방자치단체 기금 관리 기본법’을 개정하여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현 1조원에서 2조원으로 확대하고 31년까지로 되어있는 한시법 부칙을 폐지하여 안정적이고 실질적 지방소멸대응 정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2. 지방소멸위기의 원인에 저출생이 첫 번째로 꼽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과 ‘녹색전환연구소’, ‘기후총선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 ‘기후변화센터’ 등에서는 “2030까지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오는 총선은 기후선거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모든 정당과 후보자들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공약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지난 2월 7일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을 인재영입하고, ‘기후 미래 택배’ 등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기후환경 전문가인 박지혜 변호사를 첫 영입

장성군이 산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 공단이 시행하는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7억5천만 원의 사업비로 삼서, 삼계, 서삼면 주민에게 태양광 설비 보급을 지원한다.장성군은 2023년 46억 8천만원 규모로 진원, 남면, 동화, 황룡에 2022년에는 21억 7천만원의예산으로 장성읍과 황룡면 일부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였다.김한종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의 입지를 굳혀가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장성군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은

2. 觀水亭(관수정) 송흠(宋欽)은 1459년 3월13일에 태어나 1547년 89세로 세상을 떠났다. 1480년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492년 식년과(式年科)에 급제하여 승문원(承文院)에서 근무하다가 연산군(燕山君, 재위 1494∼1506) 재위 때는 주로 외직인 전라도사, 보성군수 등을 역임하였다. 중종반정(反正) 뒤인 1516년에 복직하여 홍문관 박사(博士), 사헌부 지평(持平) 등의 관직에 올랐다. 특히 1528년 담양부사(潭陽府使)가 된 뒤, 장흥부사(長興府使), 전주부윤(全州府尹), 전라도 관찰사(觀察使) 등 지방의 외직

누정(樓亭)은 누각을 의미하는 '루(樓)'와 정자를 의미하는 '정(亭)'을 합친 말로, 주거공간과 구분되는 별개의 건축물이다. 누정은 조선 중기 이전까지는 왕실이나 관아에서 운영한 공적 누정이 대부분이었으나. 16세기 이후부터 개인이 경영하는 사설 누정이 크게 늘었다. 사설 누정이 늘어나면서 누정을 출입하는 문인들에 의해 누정문학이 넓게 이루어졌다. 누정문학은 그 성격에 따라 00루, 00대, 00각, 00정, 00헌, 00정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명명되었으며 오래된 누정을 중수 또는 중건하면서 원래의 용도와 구조는

[정부공통] 2024년은 지방교부금 삭감 등으로 어려운 살림살이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행정, 경제 및 교육 복지 등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간추려 보았다. 노인 일자리는 공익형이 월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인상되고, 사회서비스형은 월 59만4천원에서 63만4천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노인 일자리 수도 88만3천 명에서 103만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양육비 절감을 위해 0세 자녀 양육 지원비는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1세 자녀 양육 지원비는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된다. 육아휴직은 최대 12개월에서 최대 18개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