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포함 병원으로 이송
상가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주민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2일 오전 7시 17분경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상가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25분 만에 완전히 잡혔으나 이 화재로 상가주택 3층에 거주하던 A 씨를 포함한 일가족 3명이 부상을 입어 전남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화재를 일으킨 B 씨 또한 3도 전신 화상을 입어 전대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충청북도 오송 소재의 베스티안 화상 전문 병원에 재이송되어 치료 중이며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주민은 “A 씨와 B 씨는 20년 전부터 건물 건축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으며 최근 B 씨가 설치한 건축물을 A 씨가 민원을 넣은 것으로 오해하여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테라스 관련 접수된 민원은 전혀 없었으며 군 청사에서도 보이는 건물이기에 올해 3월 B 씨가 테라스 증축 관련 전화로 문의했을 때 정식적 인허가 신고를 권고했다. 테라스는 사건 발생 이전에 B 씨가 이미 철거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B 씨가 현재 응급 환자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므로 정확한 사건 경위는 추후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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