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이 담긴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화합을 도모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개강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장성군 가족센터는 오는 12일 ‘다가온’ 실에서 ‘마음으로 맘을 잇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성에서 육아를 담당하는 이주민과 기존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다문화 결혼이주민 여성과 장성에 거주 중인 여성이 서로의 삶을 독려하고 연대하여 ‘함께 어울리는 일상’을 발견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송선미 스윗뮤직가든 대표는 “지역과 국경을 뛰어넘는 ‘엄마’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음악을 통해 진짜 ‘나’를 발견하고 선입견 없이 서로에게 깊이 공감하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첫 회부터 참석이 어렵다면 흥미를 끄는 세부 프로그램을 골라서 참석하여도 좋다”며 참여를 통한 힐링을 독려했다.
이정문 센터장은 “도시보다 예술 활동 참여가 제한적인 농촌 지역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한 스윗뮤직가든 전문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춘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장성군 가족센터는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 여성의 교류를 통한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파스텔화 그림 그리기’, ‘댄스 신나게 고고’ 등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착순 20명 모집이며, 신청방법은 포스터의 스마트폰 QR코드를 찍어 신청하거나 장성군 가족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장성군 가족센터(☎ 061-393-5420)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