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농산물 직거래장터 행사를 통한 저예산·고효율의 성과로 농산물 판촉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농업유통과 담당자는 “지난해 직거래장터 행사에서 로컬 농특산물 판매 수익이 3억2천753만 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온라인 판매(남도장터, 장성몰)와 지역 내 오프라인 판매(수변길마켓)를 제외한 직거래 행사로 3억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것은 로컬푸드의 신선함과 안전성이 타지역(서울·성남·대구·제주)의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은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는 5월 한 달 동안 실시한 직거래장터 행사를 통해 9천675만8천 원을 판매하여 지역농가 및 농산물가공업체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서울동행마켓, 한국마사회, 조계사, 인천호남향우회와 함께 또 다른 판촉 활로를 개척하여 약 1억에 달하는 판매 수익을 달성했다. 작년 한 해 판매 수익에 1/3 수준 수익을 한 달 만에 달성한 것은 유통구조를 단순화하여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농업유통과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직거래장터 행사에 참여한 한 효심이네 꿀가게 반세훈 대표는 “직접 맛을 보고 구매하는 꿀의 특성상 오프라인 판로 개척이 정말 중요하다. 군에서 주관하는 직거래 행사장에서 판매할 때마다 소비자들이 제품 품질의 신뢰와 더불어 행사장의 장성군 로고를 보고 지갑을 연다. 지역 농가와 업체를 위해 노력하는 행정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군의 직거래 행사를 체험한 소감을 밝혔다.
주무부서인 농업유통과는 ‘2024년 직거래 참가자 행사실비보상 지원사업’을 진행 중으로 올해 군에서 추천한 관외 직거래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교통비(편도), 식비(일비),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680만 원의 사업비가 소진될 때가지 지원할 계획이다. 직거래 행사에 참석할 의향이 있는 농가와 업체는 군 농업유통과(☎ 061-390-84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