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군정 추진 밑그림을 그렸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군민 행복’, ‘힐링 관광’, ‘지속가능 성장’을 견인할 신규사업 및 공모 116건, 350억 원 규모 시책 보고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먼저,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부모‧아이 돌봄 지원을 위한 △청년 및 신혼부부 전입 이사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확대 △평생학습도시 지정 △나다움‧주체적 인재 성장 등을 중점 논의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줄곧 행정력을 집중해 온 관광 분야는 2025년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관수정 문화유산벨트 조성 △상무평화공원 사계절 복합놀이터 조성 △물통골 폭포 명소화 운영 △홍길동테마파크 복합놀이시설 조성 △황미르랜드 어린이 물놀이시설 조성 △황룡강 자전거도로 쉼터 조성 △주민 친화형 동산공원 조성 △복합산림 경관숲 조성 등을 발굴했다. 장성군은 2025년 전남체전, 장애인체전 개최와 더불어 ‘장성 관광의 해’를 운영할 방침이다.
농업발전 분야에선 △인공지능 첨단 스마트팜 프로젝트 ‘청년 스마트 파머’ 육성 △장성 특화 도시락 개발 △비건케이(K)푸드 창업학교 운영 △농업과학기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조성 등의 시책이 발굴됐다.
그밖에 △차열 페인트 도장 △결빙취약지역 열선 설치 △대기오염물질 사업장 비대면 통합관리 △노후 교량 보수‧보강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장성군은 발굴된 사업의 실행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 공모 선정된 428억 원 규모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은 농식품부 협의를 거쳐 분야별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해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5년 4월 정식 협약체결 이후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한종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할 방침”이라며 “새롭게 발굴된 시책들을 초석 삼아 장성의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