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은 지난 12일 장성학부모연합회 인문학 독서교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광주 양림동 일원에서 인문학 기행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이 역사, 문화, 예술을 직접 탐구하며 인문학적 시각을 넓히고 교육 공동체의 참여 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양림마을 이야기관에서의 집결을 시작으로, 양림동 근대 건축물 탐방을 포함한 인문학 산책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양림동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지역 문화의 풍부한 면모를 체험했다. 이후 한희원미술관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문학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며, 장성교육 발전을 위한 학부모 의견 수렴 시간도 가졌다.
기행에 참여한 학부모 박○○씨는 “아이 교육에 더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면서 교육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선영 교육장은 “이번 인문학 기행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인문적 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학부모연합회의 이번 인문학 기행은 교육 공동체 내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며, 학부모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함께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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