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으로 태양광 가로등 45개소 설치...주민 만족도 높아
북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희석)가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북일면 주민자치위는 최근 약 2주에 걸쳐 조명기구가 없어 어두운 마을 안길이나 외진 골목길 등 45개소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풀뿌리 주민자치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설치희망지를 파악하고, 8월에 사업량을 확정했다.
이후 22명의 주민자치위원을 중심으로 마을별 설치팀을 구성하고, 45개 태양광을 직접 설치해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가로등이 설치된 곳은 마을안길이나 골목길로 그동안 수혜가구가 적거나 주변 농작물 생육 피해 등을 이유로 조명 설치가 어렵던 지역이다. 태양광 가로등은 별도의 배선이 없이 설치가 용이하고, 전기료 부담도 없어 사후관리도 용이하다. 또한 동작감지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주민이나 차량이 지나갈 때는 조명이 밝아져 빛 공해도 최소화했다.
서희석 위원장은 “장성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사업비를 넉넉히 지원해 줘서 ‘마을 골목 구석구석 밝히기’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지키고, 마을의 야간 경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설치 이후 주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민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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