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제8회 북일면민의 날 화합한마당이 11월 2일 북일초등학교 교정에서 6년 만에 개최되었다.
북일면민의 날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장성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북일면민과 향우 등 500여명이 참여해 명랑운동회, 화합한마당(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2018년 개최된 ‘제7회 북일면민의 날’ 이후 코로나 19로 열리지 못하다가 6년에 만에 개최한제8회 면민의 날은 기다림이 컸던 만큼 반가움과 기쁨도 몇 배가 되었다.
기념식에서는 박경순(북일면 박산리)씨가 북일면민의 상을, 김종원 전 추진위원장, 김지윤 재경북일향우회원, 조태기 재광북일향우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예년에는 각 마을에서 점심식사를 준비하였으나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모든 참가자에게 뷔페로 점심을 준비해 주민 부담을 줄였다. 또한 재경북일향우회(회장 공한상)에서 수도권 향우 250여명이 전세 버스로 내려와 오랜만에 향우와 주민이 대동단결하며 화합을 이루는 성대한 잔치가 되었으며 김점구 재경장성군민회장도 자리를 함께하여 행사를 빛내주었다.
전준호 위원장은 “6년만에 치러진 북일면민의 날이 주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이루고 향우와 주민들의 소통을 돈독하게 하며 향우들의 애향심을 북돋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한상 재경북일면향우회장은 “오랜만에 고향에서 선후배와 이웃들을 만나니 마치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기뻤고, 짧은 시간이나마 너무 행복했다. 인구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북일면이 살기좋은 농촌마을로 지속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