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 수상자 임춘임 시인 “장성의 딸인 것이 자랑스럽다”
장성 문학인들의 한 해 성과를 집대성하는 제35회 장성문학축제와 장성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장성문학축제는 공연 위주로 진행된 작년과 달리 고재종 시인 초청 강연을 준비하는 등 행사 진행의 변화를 꾀했다.
이번 장성문학축제에서는 앞선 10월 16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장성 청소년 시 낭송 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는 ▲정은후(진원초1‧금상‧초등저학년) ▲김도아(진원초1‧은상‧초등저학년) ▲변가람(북일초5‧금상‧초등고학년) ▲김은유(장성여중1‧금상‧중등) ▲양유나 외(하이텍고1‧금상‧고등) 등이다. 이 중 정은후‧김도아 어린이는 입상자 대표 시 낭송 무대를 준비했다.
2024년 제16회 장성문학상 수상자 임춘임 시인은 현 전남문인협회 부회장‧전남시인협회 회장, 전 장성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이모가 우리 엄마 해줄래?>, <노랑 담장> 등이 있다. 임 시인은 “문불여장성에서 사는 것, 장성의 딸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 임 시인은 “선비의 고장 장성에 아직 문학관이 없다. 하루빨리 문불여장성에 문학관이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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