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사업 운영사례를 배우고자 방문
지난 22일 담양군 창평면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주민 18명이 장성군 마을기업 1호점인 진원면 덕주마을 불태산전통두부협동조합을 방문하였다.
이번 덕주마을을 방문한 창평면도시재생지원센터은 마을주민들이 서로 공동체적 가치를 세우고,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마을의 수익 모델이 될 수 있는 두부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센터는 주민들이 스스로 운영을 해야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소규모이지만 청결한 가공시설과 체험장, 그리고 아담한 판매장을 갖춘 우리 고장 덕주마을을 선진 사례지역으로 방문한 것이다.
이날 방문한 주민들은 불태산전통두부협동조합 양정옥 이사장으로부터 두부 가공시설과 체험 시설 전반을 둘러 보았다. 또한 ▲주민 주도로 수립·실행된 덕주마을기업 운영현황 ▲지역과 마을과의 연계 방법, 그러면서도 ▲공동사업 운영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 등 사업 추진상 주요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과 함께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덕주마을 불태산협동조합은 마을주민들이 두부를 만들어서 장성군 로컬푸드판매장과 인근 식당에 판매하고 있다. 이전에는 보통 마을에서 맷돌을 돌려 두부를 만들었던 전통방식을 이용해서 학교나 유치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두부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번 장성군 벤치마킹 참여 관계자는 “마을에서 주민들끼리 소소하게 마을사업을 일구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오늘 보고 배운 사례를 통해 우리 공동사업을 주민 주도적으로 실행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양정옥 이사장은 “공동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작게나마 이웃 지역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뜻깊었고, 장성군을 알리는 기회로 생각되어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덕주마을 두부는 덕주마을푸드체험판매장이나 남면, 첨단로컬푸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