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진원면 산정리 수촌마을 (진원초 43회)출신 임우진(53)행정자치부지방행정혁신관이 9월1일자로 광주시 행정부시장직을 발령받아, 5일 9시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임우진 행정부시장은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전남대학교 법과대학과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지난 1979년 공직을 시작한 임 부시장은 △광주광역시 도시계획국장 △재정경영국장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면서 기획력이 탁원한 정통 행정관료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행정자치부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장 △행정자치부 지방행정본부 지방행정혁신관으로 근무하면서 중앙행정경험을 쌓은 후 4년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시민을 위하여 봉사하게 됐다.
한편 취임 다음날인 6일 임우진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이 고향인 진원을 찾았다.
12시 30분 진원을 방문 이현훈 진원면장과 문영수 진원농협장을 비롯해 진원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임행정부시장이 방문하게 된 계기는 이날 진원농협에서 열린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회의’후 진원면장을 비롯하여 일부 단체장이 광주시청을 방문 면담한 것을 요청 했으나, 임행정부시장이 “한사람이 움직이면 될 걸 여러 사람이 움직일 필요가 없다.”며 회의가 끝날 시간에 맞춰 내려오게 된 것이다.
본 기자가 고향에 온 소감을 묻자, “고향은 항상 따뜻하고 포근한 곳, 멀리 오랫동안 객지생활을 했던 저에게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주어 정말 감사합니다.”며 “저도 이제 고향발전을 위해 더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태고, 또 우리지역을 지키는 선배님과 어르신을 자주 찾아뵙는게 이지역출신의 도리라고 생각하며, 고향을 지키면서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은경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었고 취미는 마라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