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삼면 모암리에서는 축령산에 숲캉스를 즐기는 여행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축령산 가는길 위험목을 제거하는 재능기부 활동이 있었다. 활동을 주관한 서삼면 축사모(축령산을 사랑하는 모임)는 1992년 대덕초등학교(당시 초등학교)가 폐교된 이후 고향사랑의 마음을 봉사로 실천하자는 취지로 졸업생 10명으로 구성한 모임체다.
(사)축사모 회원으로 활동하는 ㈜농업회사법인 지영, 이지영 대표는 굴삭기 예초기, 송풍기, 기계톱 등 전문장비를 제공하고 회원들은 모암마을주차장에서 치유의 숲 입구까지 2개구간, 600m 도로변 위험목 제거하는 힘든 작업을 함께 했다.
손광석 대표는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회원들이 모여 어렸을적 뛰놀던 뒷산이었던 축령산의 추억을 나누며 즐겁게 봉사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서삼면장은 축령산 편백숲은 7월의 남도 숲캉스 여행지로 추천된 곳이며, 청정한 공기와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숲이 있을 뿐만 아니라 봉사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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